고려청자 비색, 어떻게 탄생했을까
1. 비색(翡色)은 무엇을 말하나요비색은 옅은 푸른빛이 비취(翡翠)를 닮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으로, 고려청자를 상징하는 고유의 색감입니다.짙지도 탁하지도 않은 맑은 청록의 기운이 특징이며, 빛의 각도와 배경에 따라 미묘하게 온도가 달라집니다. 같은 비색이라도 기물의 두께, 유약층의 두께, 소성 분위기에 따라 색의 깊이가 달라지는 점이 감상의 핵심 포인트입니다.감상 포인트 3가지첫째, 맑기(투명도), 둘째, 깊이(층감), 셋째, 온기(색온)의 균형을 보시면 좋습니다.맑기는 유약의 기포·흠집 유무, 깊이는 유약 두께의 균일성, 온기는 조명 변화에 따른 색의 반응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바탕 흙의 미세한 철분·티타늄 함량이 비색에 영향을 미치며, 같은 가마라도 시기·위치에 따라 편차가 존재합니다.2. 가마와..
2025.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