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효능, 부작용, 칼로리, 하루 권장 섭취량

가지는 특유의 보랏빛 색감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채소입니다. 가지는 영양가가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건강한 식단에 좋은 선택입니다. 보랏빛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몸에 여러 가지 좋은 영향을 줍니다. 가지가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지의 효능

1.1 항산화 효과

가지의 보랏빛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입니다.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세포를 손상시키고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지의 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껍질째 조리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항산화 성분은 마치 몸 안의 작은 방패처럼 세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1.2 혈관 건강 개선

가지는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지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을 확장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가지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가지를 꾸준히 섭취하면 심장 건강을 유지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3 항암 효과

가지에는 항암 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가지에 함유된 솔라닌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가지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개선하고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지의 항산화 성분도 DNA 손상을 방지하고 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1.4 소화 기능 개선

가지는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지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는 장 속 유익한 세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가지의 수분 함량이 높아 소화를 돕고 체내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1.5 눈 건강 증진

가지는 눈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가지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안토시아닌은 망막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눈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지에 들어있는 비타민 A는 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시력 유지와 야맹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가지의 칼로리

가지는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생가지 100g에는 약 25칼로리가 들어있습니다. 이는 같은 양의 쌀(약 130칼로리)보다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3. 가지의 하루 권장 섭취량

가지는 매일 먹어도 좋은 건강한 채소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에 가지 1/2~1개(약 100-200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 양이면 가지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도 부작용 없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지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소량부터 시작하여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찬 체질이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경우에는 적절한 양을 조절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지는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하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4. 가지 섭취 시 주의사항

4.1 차가운 성질

가지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채소입니다. 몸이 찬 사람이 가지를 과하게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평소 손발이 차가운 분들은 가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를 먹을 때 생강이나 마늘과 같은 따뜻한 성질의 식재료와 함께 조리하면 차가운 성질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4.2 솔라닌 성분

가지에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솔라닌은 독성을 가지고 있어 생으로 섭취 시 구토, 설사, 피부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지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합니다. 익히면 솔라닌 성분이 분해되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덜 익은 푸른빛이 도는 가지는 솔라닌 함량이 더 높을 수 있으므로 완전히 익은 가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3 통풍 환자

통풍이 있는 사람은 가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가지에는 퓨린 성분이 들어있어 통풍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퓨린은 체내에서 요산으로 변환되어 관절에 쌓이면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통풍이 있다면 가지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