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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der와 Bid 차이

by 빌리스토리 2025. 6. 4.

국제 비즈니스, 조달, 건설, 공공입찰 등에서 tender와 bid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두 단어가 비슷하게 쓰이지만, 실제로는 명확한 역할과 의미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그 차이와 실제 업무에서의 쓰임새를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1. Tender와 Bid의 기본 개념

Tender(입찰공고, 입찰요청)

Tender는 발주처(구매자, 클라이언트)가 특정 사업, 물품, 용역 등에 대해 “누가 해 줄 수 있나요?”라고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입찰공고 또는 요청을 의미합니다. 즉, 발주자가 프로젝트의 범위, 사양, 평가 기준, 제출 서류, 일정 등 상세 조건을 명시한 문서를 공개하고, 여러 업체(공급자)에게 제안을 받는 절차의 시작점입니다. Tender는 주로 공공기관, 대기업, 국제기구 등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사용하며, 공개입찰(open tender), 제한입찰(selective tender), 협상입찰(negotiated tender)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Bid(입찰서, 제안서)

Bid는 공급자(입찰자)가 tender에 응답하여 제출하는 “우리 회사가 이렇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라는 제안서 또는 가격 제안입니다. Bid에는 회사의 역량, 기술적 접근, 가격, 일정, 과거 실적, 보증조건 등 발주처가 요구한 내용을 충족시키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담깁니다. Bid는 tender가 발행된 후, 정해진 양식과 기한에 맞춰 제출해야 하며,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낙찰자가 결정됩니다.

 

2. 실제 업무에서의 프로세스 흐름

1. 발주처가 tender(입찰공고)를 공식적으로 발행
2. 여러 업체가 bid(입찰서)를 작성해 제출
3. 발주처가 모든 bid를 평가
4. 가장 적합한 bid를 선정해 계약 체결

즉, tender는 “공고” 또는 “요청”이고, bid는 “응답” 또는 “제안”입니다. Tender가 먼저 나오고, 그에 대한 답변으로 bid가 제출되는 구조입니다.

 

3. 용어 비교와 실전 예시

- Tender document(입찰공고문): 발주처가 작성, 프로젝트 설명·요구조건·평가기준 명시
- Bid document(입찰서, 제안서): 공급자가 작성, 가격·기술·일정·회사소개 등 포함
- “We are preparing a bid for the new airport tender.”
(우리는 새 공항 입찰공고에 제출할 입찰서를 준비 중입니다.)
- “The tender closes on June 30. All bids must be submitted by then.”
(입찰공고 마감은 6월 30일이며, 모든 입찰서는 그때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실무에서는 “tender에 bid를 제출한다”, “tender notice(입찰공고)”, “bid submission(입찰서 제출)”처럼 두 용어가 함께 사용됩니다.

 

4. 한눈에 보는 Tender vs Bid

- tender = 발주처(클라이언트)가 내는 공식 입찰공고/요청
- bid = 공급자(입찰자)가 제출하는 제안서/가격 제안
- Tender가 먼저, bid가 그에 대한 응답으로 나옴
- Tender는 프로젝트 조건과 평가 기준, bid는 실행 방안과 가격을 담음
- “Tender에 bid를 제출한다”가 공식적인 용법

 

 

 

요약하면, tender는 “공고·요청”, bid는 “응답·제안”으로, tender가 먼저 나오고 bid가 그에 대한 답변으로 제출되는 구조입니다. 실제 실무에서는 tender와 bid를 명확히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며, 입찰 프로세스의 기본 흐름을 이해하면 국제 조달·공공입찰 업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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