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리는 단어를 최초 쓰기 시작하기 만들었던 하보르기니 모델 미우라(Lamborghini Miura)
람보르기니 모델 미우라는 1966년 출시되었고 이후 이어서 1973년까지 7년동안 약 770대를 생산했습니다. 람보르기니는 미우라는 12기통을 가졌고 양산형 자동차 중에서 처음으로 V12 미드쉽을 탑재한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우라 라는 이름은 들리기에는 일본어처럼 들리지만 일본 말이 아니라 스페인어로 남성명사에 속하며 에두아르도 미우라라는 목장에서 카워진 미우라라는 소입니다. 이 소는 투우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소이며 스페인어로 사악한 사람, 난폭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람보르기니 미우라는 1966년에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이한 점이 있는데 엔진을 시트 뒤쪽에 배치하는 전형적인 미드십이지만 엔진을 배치는 방향을 세로가 아는 가로로 배치했습니다. 람보르기니의 디자이너, 슈퍼카 디자인의 거장이라 불리는 마르첼로 간디니는 그 당시에 시대를 앞서간듯한 미우라의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람보르기니의 창업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퓨어 스포츠카보다는 모델 350 GT와같은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는 고성능 차)를 좋아했습니다. 그걸 알고 있었던 기술자들은 미우라를 만드는 프로젝트는 페루치오 몰래 진행되었습니다. 마침내 미우라 완성시키고 이 모습을 보게 된 페루치오는 이 모델이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생산을 허락해줬습니다. 디자이너 마르첼로 간디니는 당시 20대 초반 나이였고 경험이 부족한 탓에 자동차 디자인 그리고 인체공학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지식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런 기존에 비슷한 방식의 디자인에 얽매이지 않고 디자인 했기 때문에 온전히 그의 머리에서 나온 미우라의 모습은 거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잡는 디자인을 완성시켰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람보르기니 미우라 차량 제원
미우라 P400 모델의 속력은 275km/h로 최고기록으로 가장 빠른 양산차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고 페라리의 365가 1968년에 280km/h로 미우라의 기록을 갱신하게 되자, 1970년에 나온 모델인 미우라 P400S의 출력을 강화시켜서 288km/h를 기록하여 다시 그 타이틀을 되찾아왔습니다. 그 이후에 P400SV로 이전 기록인 288km/h을 넘긴 290km/h를 기록하면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후에 나온 모델 람보르기니 쿤타치는 또 다시 이 기록을 깼고 1984년에 등장한 페라리 288 GTO가 이 기록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계속 람보르기니가 신기록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람보르기니 미우라 P400은 1966년에서 1968년에 생산되었고 최고속력은 276km/h, 제로백(0~100km/h)은 5.9초, 이후에 나온 모델 P400S는 1969년에서 1971년에 생산, 최고속력 285km/h, 제로백 4.5초이고 마지막으로 P400SV 버전은 1971년에서 1973년까지 생산되었으며 최고속력은 290km/h, 제로백은 5.5초를 기록했습니다. 이 3가지 모델의 승차인원은 2명이며 배기량은 모두 3,939cc입니다. 먼저 나온 2가지 모델은 전장과, 전고, 휠베이스는 모두 같은 제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P400과 P400S는 전폭의 길이가 1760mm으로 동일하지만 P400SV는 조금 더 큰 1780mm입니다. 서스펜션은 위시본, 브레이크는 디스크로 3가지 모두 동일합니다.
미우라의 디자인 그리고 단점
람보르기니 미우라라는 이름은 오너인 페루치오가 직접 이 이름을 만들었고 그냥 P400으로 불리던 이름이 이슬레로, 가야르도 그리고 무르시엘라고라는 스페인 투우경기에서 맹활한 투우소들을 길러낸 돈 안토니오 미우라라는 사육사의 이름을 붙면서 P400이 아닌 새로운 이름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육사 미우라가 길러낸 소들의 등급은 람보르기니 차량 들의 이름으로 자주 쓰였습니다. 모델 미우라는 보면은 정말 멋지게 디자인 된 차이지만 초기형인 모델 P400은 경험이 없는 초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안좋은 단점 중에 하나는 연비, 주행의 안정성을 결정하는, 고속주행 시에 에너지 효율을 결정하는 데 정말 중요한 공력성능이 엉망이었고 연료탱크가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연료가 소모될수록 차의 앞부분이 가벼워지면서 고속주행 시에는 프론트가 떠버리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 이러한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주행 방향을 조종하기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우라는 고속주행이 정말 위험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계가 이상하게 되었기에 운이 정말 없으면 엔진커버 위로 휘발유가 분사되서 불이 나는 사고도 자주 있었습니다. 성인 2명이 타기에도 정말 좁을 정도의 실내공간, 그리고 무거운 엔진 때문에 엄청게 큰 소음과 별로 좋지 않은 냉각 및 방열 성능으로 운전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1960년대에 등장한 미우라는 단점이 많이 있는 차량이었지만 차의 성능과 스타일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델이었기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명차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06년에 람보르기니 모델 가야르도를 기반으로 한 미우라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공개했지만 람보르기니는 미우라의 부활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람보르기니 미우라는 2000년에 개봉한 식스티 세컨즈라는 영화에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 차를 몰고 나왔는데실제 본인 소유의 차를 가지고 온 것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차에 대한 애정이 정말 커서 미우라 모델 SV/J 버전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레이싱 게임 매니아라면 레이싱 게임인 아스팔트 8: 에어본이라는 게임에서 이 차를 볼 수 있을 겁니다.이후에 나온 아스팔트 9: 레전드에서 미우라의 컨셉트카는 C클래스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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